강릉시는 7일, 2018 동계올림픽 IOC 현지실사 준비와 대형 재난·재해 등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가 시작된 2일부터 IOC평가단 강릉 실사일인 18일까지 ‘강릉시 비상대책 상황본부’를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시 비상대책 상황본부’는 김덕래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하여 3개 통제관과 7개 상황실로 운영하며, 매일 20개반 21개조 55명씩 분야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주요 상황실 운영내용은 구제역 방역·산불예방·재난안전·도로제설·보건진료·교통안전·생활민원 등이며, 각 상황실에서는 해당분야에 대한 각종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통해 산불 등 단 한 건이라도 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강릉시는 구제역 확산 차단 방역을 위해 25개 이동통제소에 1일 328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산불예방을 위해서도 104개 감시초소에 1일 213명의 산불감시원이 근무에 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명희 강릉시장은 “전 실과소, 읍면동에 IOC 실사일인 오는 18일까지 전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분야별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