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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숨 쉬는 전통 옹기를 통해 소통의 시간 마련

강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12/10/04 [10:48]

보성군, 숨 쉬는 전통 옹기를 통해 소통의 시간 마련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2/10/04 [10:48]
[광주 뉴스쉐어 = 강민경 기자]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우리의 전통 맥을 잇는 프로그램 ‘우·전·차’(우리의 전통을 찾아서) 열풍이 천연염색에서 전통 옹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9대째 전통옹기 맥을 이어오고 있는 미력옹기(옹기장 이학수)는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와 득량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40여명이 전통옹기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전통옹기의 역사와 만드는 과정, 쓰임새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준비된 흙을 사용해 9대째 내려오는 옛날 방식인 쳇바퀴타래기법(흙덩이를 판자처럼 길게 늘어뜨려 그릇의 틀을 만드는 방법)으로 작품을 삼삼오오 짝을 이뤄 만들었다.
 

미력옹기는 기계화돼 가는 현대의 옹기 공정을 거부하고 뒷산에서 채취한 약토와 부엽토, 나무와 잎을 태운 잿물로 천연유약을 입히고, 오로지 손과 발로 옹기를 만든다.
 
자연에서 나오는 황토를 손으로 두들기고 다듬으며 불순물을 골라내는 수비질로부터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이불로 황토를 덮어놓고, 줏대를 놓고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근개질 과정, 천연유약인 잿물을 발라 건조하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자랑거리를 알고, 자연에 가장 가까운 그릇인 전통옹기를 빚어봄으로써 전통의 맥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숨 쉬는 옹기처럼 사람들도 서로 소통하며 따뜻한 정이 넘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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