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처음 개최하는 산양복원 관련 국제행사. 산양 보전ㆍ연구 정보공유 및 국제 협력네트워크 구축 기대
여선영 수습기자| 입력 : 2012/10/25 [22:59]
공유하기 더보기
[서울 뉴스쉐어 = 여선영 수습기자] 환경부와 대구지방환경청(이하 ‘대구청’)은 백두대간(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산양의 생태축 복원을 위해 오는 2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산양보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산양 4마리를 월악산 국립공원에 방사하는 등 백두대간생태축을 중심으로 산양 보전‧연구 관련 정보 공유 및 국제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은 러시아, 일본, 태국의 산양복원 전문가와 설악녹색연합,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간과 생태계에서 산양의 역할(제1세션)', '산양 폐사 원인과 보전을 위한 실천(제2세션)'을 주제로 우리나라와 러시아, 일본, 태국 전문가가 발표하고, 토론 및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환경부와 대구청은 본 심포지엄과 더불어 일반시민 및 초·중·고등학생이 멸종위기종 산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지방환경청 심무경 청장은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우수하고 귀중한 생물자원인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산양의 보호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함께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