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병국 장관)은 지난 24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 "도서관 및 독서 정책 대국민 업무 보고와 관계 전문가 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인터넷, 영상 매체 등 뉴미디어의 영향으로 국민 독서율은 하락하고 있다"며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2012년을 '국민독서의 해'로 지정하는 등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병국 장관은 지식 정보 취약 계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직원 10명에, 예산이 28억인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로는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립장애인도서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정병국 장관은 이와 함께 현재 시각장애인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는 장애인 도서대여 무료 우편 서비스를 청각 장애인과 중증 지체장애인까지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작은 도서관을 지어주는 것은 개도국 어린이의 학력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만큼 향후 공공 부문 ‘신한류’ 전략 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