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일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사업비 14억 500만 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5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800여 명의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3월부터 본격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일자리사업수행기관이 주관하는 이날 발대식에는 강릉솔향실버예술단의 한국무용 등 공연행사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대표자의 선서, 사업 설명회, 안경철 웃음치료사의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일자리사업수행기관과 일자리 수는 강릉시니어클럽 640명, 유경노인복지센터 140명, 강남노인복지센터 60명, 대한노인회강릉시지회 100명 등 4개 기관 940명이다.
이들 수행기관에서는 노인 근로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청국장 제조, 생활마트 등 시장형 소득사업을 비롯해 문화재해설사, 도서관사서도우미, 결식우려노인 도시락배달사업 등 사회공헌형사업, 주유원 등 인력파견형사업 등 24개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한 7개월 간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는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노인 계층을 위해 창출된 만큼 노인들이 보람 있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