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뉴스쉐어 = 서근영 수습기자] 강릉시 옥계 포스코 공장 오염물질에 대한 대책 방향이 나왔다.

강릉 옥계 일반산업단지 교량 개설공사 현장의 오염물질이 포스코 마그네슘제련공장의 석탄가스 생산시설에서 발생되는 순환수 저장시설 연결배관 부위에서 누출된 오염물질로 확인됐다.

이에 강릉시는 환경오염사고 수습대책반을 가동하고 포스코 공장에 오염물질 확산방지 응급조치 및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명령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 대책과 하천 및 해양생태계 영향조사에 나섰다.

시는 포스코에 토양오염 및 지하수오염 확산방지를 위한 시트파일(Sheet Pile) 긴급 설치, 항구 복구를 위한 정밀진단 등 방지·예방대책을 수립하도록 한다. 또한 환경 무결점 공장 운영 방침을 주민들과 언론기관에 해명하도록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한다.

또한 오염물질이 배출된 지점의 교각공사를 중단시키고 배출된 오염물질 처리 후 공사를 재개 하도록 조치했으며 하천 및 바다의 오염물질(페놀류) 잔류여부 확인을 위해 지난 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조사 및 하천바닥 토사류를 검사 의뢰했다.

포스코 공장에서는 오염물질 누출 부위를 밀폐조치하고 교량공사 현장의 오염 굴착수 40톤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했으며 자체 집수정 3개소의 지하수를 조사해 오염물질 추가확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공장은 지난 6월 28일 어류 생체 내 페놀 잔류여부 확인을 위해 옥계 투망협의회에서 포획한 어류(숭어)를 포항 소재 산업과학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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