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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도 외면하는 교통안전공단 앱

충분한 검토 없이 구색 맞추기로 제작, 하루 방문자 3명도 안돼

김영운 기자 | 기사입력 2013/10/21 [18:05]

이용자도 외면하는 교통안전공단 앱

충분한 검토 없이 구색 맞추기로 제작, 하루 방문자 3명도 안돼
김영운 기자 | 입력 : 2013/10/21 [18:05]

[공주 뉴스쉐어 = 김영운 기자] 교통안전공단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이 개발금액에 비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민주당, 충남 공주)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교통안전공단은 3종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 중이나 개발금액에 비해 이용자가 낮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600만원을 들여 먼저 제작한 신차안전도평가 앱은 2013년 방문자가 고작 823명에 불과했다.

 

신차안전도평가 앱은 소비자에게 자동차 안전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안전도 평가결과 등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2년 12월 개발을 완료하고 3차례의 업데이트를 했지만 하루에 3명도 이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종사자시험접수 지원시스템(ARTS)의 경우 1억2,600만원의 개발비용을 들였으나 2012년 61명, 올해는 670명만 이용했다.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는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홍보 서비스로 2억8,100만원의 개발비용을 들여 개발했지만 2012년 1,007명만 이용한 실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3종의 앱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연간 500만원을 지출하고 있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제작했지만 이용률이 낮은 것은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고 구색 맞추기로 제작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기관의 홍보를 위해 우후죽순으로 개발했지만 정작 이용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이다.

 

박수현 의원은 “앱 개발로 많은 비용을 지출한데 비해 이용률은 현저히 낮아 국민의 세금을 헛되이 쓰고 있다”며 “교통안전공당은 국민들이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파악해 컨텐츠를 확대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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