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뉴스쉐어 = 유나래 기자] 강릉시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민족 대이동에 따른 집단설사, AI확산, 수인성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3개반 17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팀을 24시간 출동 대기시켜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인구인동이 많은 재래시장과 민속5일장에 대하여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설 장을 볼 수 있도록 점포, 하수구, 오물장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에는 관내 병의원 약국 등 247개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가동시켜 감염병 감시 신고체계를 강화해 매일 환자동향을 파악한다.
또, 국외여행객들로 인한 감염병이 국내에 유입돼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열, 설사 등 주요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홍보에 주력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터미널, 복지시설, 숙박업소, 재래시장 등 의무소독대상 시설에는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 스티커,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요령 홍보책자 등을 배부하고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준수 등 위생지도와 함께 그동안 침체되었던 재래시장 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