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이 마지막 반전을 내보이며, 패자부활한 2명을 포함, 12명의 생방송 진출자를 가려냈다.
4월 1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하고 김태원 멘토 스쿨에서 탈락했던 ‘손진영’이 극적인 반전으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마지막 반전으로 생방송에 진출한 손진영 ( MBC 방송 캡처) ©윤수연 기자 | |
그동안 위대한 탄생이 방송되면서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김정인, 방시혁 멘토 스쿨에서 숱한 논란을 일으키며 탈락했던 이미소와 가장 의외의 탈락자였던 조형우, 권리세에 밀려 탈락한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이진선과 박원미가 손진영보다는 더욱 주목을 끌어왔었다.
김태원 멘토 스쿨에서 손진영은 마지막 무대에서 처절하리만큼 뜨거운 눈물을 흘렸지만, 이태권이나 백청강에 비해 부족함이 보였기에, 손진영의 탈락에는 별다른 이의가 없었다.
▲ 자신의 멘티, 손진영이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김태원 ( MBC 방송 캡처) © 윤수연 기자 | |
이번 패자부활전에서도 부활하리라는 기대를 한 시청자들이 많지 않았던 만큼, 손진영의 부활은 위대한 탄생의 마지막 반전으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부담스러우리만치 절박했던 감정을 버리자 오히려 담담하게 노래에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평이다.
왜 번번이 부활시키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고도, 매번 탈락의 고비에서 손진영을 구원해냈던 김태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최고의 멘토임을 다시 한번 인증받은 셈이다.
우승후보로까지 손꼽히던 조형우는 지난 주 의외의 탈락을 했지만, 무난하게 2위에 오르며 생방송에 진출했다.
가장 매력적인 참가자로 손꼽히던 조형우가 탈락하자, 일각에서는 신승훈이 패자부활의 기회를 노리고 부활의 기회가 확실한 조형우를 일부러 탈락시켜 자신의 멘티 3명이 생방송에 진출하게 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떠돌기도 했다.
▲ 가시나무를 불러 2위로 생방송에 진출하게 된 착한 교회 오빠 조형우 (MBC 방송 캡처) © 윤수연 기자 | |
한편,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회당 120분의 생방송 무대를 장장 8회에 걸쳐 진행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그동안 ‘슈퍼 스타 K’의 짝퉁이라는 곱지 않은 시각을 완전히 털쳐내며, 위대한 탄생만의 독특함과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생방송을 앞두고 위대한 탄생이 이름 그대로 위대한 탄생으로 남을지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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