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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증거 은폐 의혹’ 옥시 외국인 임원 등 서면조사 착수

소환불응한 제인 전 대표 등 임원 6명에 서면질의서 발송

이금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6/22 [17:44]

검찰, ‘증거 은폐 의혹’ 옥시 외국인 임원 등 서면조사 착수

소환불응한 제인 전 대표 등 임원 6명에 서면질의서 발송
이금미 기자 | 입력 : 2016/06/22 [17:44]

[뉴스쉐어=이금미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옥시의 영국본사인 레킷벤키저의 거라브 제인(47,인도) 전 대표 등 외국인 임원 등에게 영문 질의서를 발송해 서면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서울 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은 21일인 어제 전 옥시 대표이사 제인 등 6명에게 영문으로 된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제인 전 대표와 다른 외국인 임원 등이 한국에 들어와 조사받으라는 검찰의 요구에도 이를 거부하자 검찰이 이들에게 공식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제인 전 대표는 존 리 전 옥시 대표에 이어 2010년 5월부터 2년간 옥시의 최고 경영자로 지내면서 옥시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알고도 각종 증거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제인 전 대표에게는 가습기 살균제 판매 당시 소비자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민원을 받고 어떤 조치를 취했으며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불거진 뒤에는 제품의 유해성에 대한 실험 결과나 증거를 은폐하는데 관여했는지 등을 질의했다고 전했다.

 

또 검찰은 해외에 있는 다른 외국인 임원 등에게는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유해성 문제 등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서면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의 답변을 검토한 뒤 대면조사가 필요한 사람에 대해선 출신국과의 형사사법 공조를 통한 범죄인인도 등 추가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소속 현직 공무원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는 유해 화학물질 관리 실태 등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달 말쯤 가습기 살균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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