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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의 길을 열다, 조선통신사 역사관 개관!

한일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4월21일 열리다

양경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4/21 [00:50]

문화교류의 길을 열다, 조선통신사 역사관 개관!

한일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4월21일 열리다
양경수 기자 | 입력 : 2011/04/21 [00:50]
조선시대 공식 외교사절로 일본 땅에 조선바람을 몰고 왔던 조선통신사가 부산에서 되살아난다.

부산시는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내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4월 2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조선통신사는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장군에게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했다.

한일 간 우호와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비롯, 국서교환, 조선춤․인삼재배술․한의학 등 조선의 문화와 문물을 일본에 전파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했다.

▲ 조선통신사 역사관의 모습     © 양경수 기자

조선통신사 역사관 건립은 한일평화와 우호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동구 범일동 380-4번지 자성대공원 내 부지 850㎡, 연면적 578㎡에 지상2층의 규모로 지어져 영상홍보관, 휴게 및 전시공간, 상설전시실, 행사마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9년 설계안 공모를 시작으로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3월 완공되었으며, 그간 전시물 설치, 영상물 제작 등 개관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 왔다.

역사관의 1층은 △관람객을 맞이하는 ‘환영의 공간’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배경, 행로 및 한일교류를 위한 현재의 노력까지를 보여주는 ‘3D영상홍보관’ △통신사의 정의 및 역할, 삼사 임명식 등을 패널과 영상 등으로 전시한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층은 관람객들이 조선시대의 통신사가 되어 그 행로를 그대로 따라가 볼 수 있도록 했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4월21일) 오후 3시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재부산일본총영사,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지신밟기, 현판식 등 식전행사를 진행하고, 인사말씀, 유공자표창, 대북공연의 본 행사를 가진 후, 시설을 돌아보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조선통신사 마지막 파견해인 1811년으로부터 2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일본교류의 핵심지역인 부산에서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개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조선통신사 관련 다양한 교류사업 등을 전개해 역사관이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경남본부 = 양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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