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따라잡기일까?

위대한 멘토 5인방(김윤아, 김태원, 방시혁, 신승훈, 이은미)

박성욱 기자

| 기사입력 2011/01/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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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따라잡기일까?

위대한 멘토 5인방(김윤아, 김태원, 방시혁, 신승훈, 이은미)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1/01/12 [20:49]

MBC 의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방송되자마자 다른 오디션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와 아메리칸아이돌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위대한 탄생'과 타 오디션프로그램과의 차별화된 내용은 위대한 멘토 5명을 투입시켜 멘토들을 통해 멘티인 오디션참가자들의 실력을 키워 최종적으로 위대한 스타로 탄생시킨다는 것.

▲ MBC방송화면캡쳐 ©박성욱 기자

먼저 멘토와 멘티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친구이름이 멘토르(Mentor)이고 멘토르가 전쟁기간 중 친구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돌보며 가르쳤다. 이러한 멘토르의 영어식 표현에서 멘토로 바뀌어, 멘토(Mentor)란 현명하고 성실한 조언자, 혹은 스승 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멘티(Mentee)란 멘토가 가르치며 조언하는 대상을 가리킨다.

즉, 멘토르와 텔레마코스의 관계가 멘토와 멘티가 되는 것.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위대한멘토 5인방이 멘토가 되는 것이고, 멘토5인방이 가르치며 조언하게될 오디션참가자들이 멘티가 되는 것이다.

▲ MBC방송화면 캡쳐 ©박성욱 기자

'위대한 탄생'은 위대한 멘토 5인방 방시혁,김윤아,이은미,김태원,신승훈을 통해서 오디션 참가자들 중에서 원석을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관리하여, 우승자를 뽑겠다는 프로그램 운영전략을 가지고 있다.

먼저 실력있는 싱어송라이터이면서도 소속밴드 자우림의 공연에서 돋보이는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실력파 여가수인 위대한멘토 김윤아 멘토는 "위대한탄생 지원자들중 최소한의 레벨을 갖춘 원석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녀의 심사기준은 "가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진정성'"이라며 "가수에게 중요한것 외모보다 태도이며, 사람이 아닌 테크닉이 노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초등학생, 중학생의 데뷔는 반대한다"며 이는 "가치관이 정립되는 시기에 정립된 가치관을 가진 노래를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이고, 자식을 가진 엄마의 입장에서 심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 MBC 방송화면 캡쳐 ©박성욱 기자

5인의 멘토 중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심사위원 김태원은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그룹부활의 리더이자 부활의 대부분의 곡을 작곡한 작사작곡의 귀재인 김태원은, 참가자들에게 바라는 최고의 조건은 바로 '비브라토(Vibrato)'라고 전했다.

'비브라토'는 음악 연주에서 목소리나 악기의 소리를 떨리게 하는 기교를 말한다.

보통 보컬에서는 '바이브래이션(Vibration)'으로 표현하고, 악기연주에서 '비브라토'로 많이 표현하는데 아무래도 기타연주자이다보니 비브라토라고 표현한 것이다.

▲ MBC방송화면캡쳐 ©박성욱 기자

그리고 아메리칸아이돌의 독설가 역할을 맡은 최고의 프로듀서 방시혁이 위대한 멘토 5인방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박진영 사단의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작사·작곡·프로듀서를 맡아 초기 박진영의 음악도 함께 만들었고, JYP 소속 박진영, 비, GOD, 2AM 등의 음악을 작업하는 프로듀서이다.

그는 "'위대한 탄생' 방송기간 안에 성장시킬 수 있는 원석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렇듯 그는 '아메리칸 아이돌'에 버금가는 독설을 내뿜고있는 방시혁이 슈퍼스타K에서 이승철처럼 많은 명언들을 남기고 있다.

▲ MBC방송화면 캡쳐 ©박성욱 기자

이번에는 위대한탄생의 위대한 멘토 중 우승후보를 배출할 것 같은 멘토 1위로 선정된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 신승훈은 '10년간 가요순위 1위를 가장 많이한 가수', '1위곡을 가장많이 작곡한 싱어송라이터'로 불리고 있다.

그는 "'위대한 탄생' 지원자 중에서 원석을 골라서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집중지도하겠다"고 밝혀 '위대한 탄생'에서의 기대가 크다.

▲ MBC방송화면캡쳐 ©박성욱 기자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이은미는 별명은 '맨발의 디바'로 공연 때 신발을 신지 않고 노래해서 생긴 별명이다. 가수 이은미의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면 언제나 감동적이다.

그녀는 심사기준을 설명할 때, 가수를 악기라고 표현하면서 좋은 악기를 가졌는가를 본다고 했다. 그것은 가수를 좋은 악기라는 표현은 가수의 성량,음색,호흡,발성 등을 뜻하는 것이다.

이렇듯, 이은미의 심사기준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모창이다. 악기가 다른데 똑같이 연주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멘토 이은미.

"모창은 단점이다"라고까지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은미의 심사기준은 악기가 얼마나 좋고 모창을 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노래를 하는가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