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뉴스쉐어 = 정인형 기자]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권오석)은 지난 16일 청양대학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자살예방 사업과 관련해 청양대학 해오름관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현 보령엘피스 병원 우금석원장(43세.정신과 전문의)을 초청해 현재 우리나라 자살자현황 및 원인에 대해 대부분 우울증에 따른 깊은 외로움과 자기감정조절 실패가 자살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힘든 결정을 내리기 전에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에 친구가 보내는 소리에 경청하고 관심을 가져줌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 보건의료원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성공적인 자살예방을 위해서 원인분석, 농촌형 시스템구축, 타부서와의 인프라 형성 등 청양군 실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앞으로 ‘생명사랑·행복마을’ 운영을 통한 농촌형 자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관내 주민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살고 싶은 청정청양’ 실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