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뉴스쉐어 = 김연주 기자] 부천시(시장 김만수)와 한국연극협회 부천시지부, 극단 나너우리는 지난 4월 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어린이 식습관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아동연극 ‘시골쥐와 서울쥐’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미취학 5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천시민회관, 소사구청 소향관, 오정아트홀 3개 공연장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쳐 274곳의 유치원·어린이집의 원아·교사·학부모 등 1만4419명이 관람했다.
‘시골쥐와 서울쥐’ 공연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페스트 푸드에 길들여 있는 서울쥐 ‘뚱이’와 친환경 자연식품만을 섭취하는 시골쥐 ‘똘이’를 등장시켜 짜지 않게 먹기와 편식하지 않기, 그리고 인스턴트 식품의 폐해성 등을 어린이 들이 알기 쉽게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해하기 쉬운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낭비 없는 건강음식문화를 실천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시에 따르면 작년 공연의 경우, 관람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람자 96%가 공연 만족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관람 아동 69%가 식습관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해 음식문화개선 아동연극이 취학 전 아동의 건강음식문화 형성에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