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13일 오후 6시 5분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너를 위해'로 1위후보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2위를 차지했다.

이날 KBS2TV '뮤직뱅크'에서는 임재범, 박재범 두명의 재범이 1위 후보에 올라 화재였다.

1위는 '어밴던드'의 박재범이 차지했지만, 이슈의 몫은 단연 임재범이었다.

이 1위 경합은 방송 전부터 선후배 '재범 VS 재범'이라는 이색 구도로 관심을 모았었다.

게다가 1위 후보곡이 신곡이 아닌 11년 전 발표된 ‘너를 위해’로 최신곡이 아닌 노래가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 뮤직뱅크 1위 후보로 오른 임재범     ©조현아 기자

임재범이 1위 후보에 오른것은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위력을 보여준 결과다.

임재범은 '나가수'에 출연해 '너를 위해'와 남진의 '빈잔'을 불렀다. 첫 방송출연에서 부른 '너를 위해'는 온라인 음악차트 상위권을 휩쓸었고 임재범은 당일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빈잔'역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공개한 무편집 영상은 1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 뮤직뱅크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박재범     © 조현아 기자

박재범은 새 앨범 타이틀곡 'Abandoned'로 임재범을 누르고 2주연속 1위를 차지해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허영생, 파이브돌스, 재범, 에프엑스, 포미닛, 김태우, 씨스타19, 애프터 스쿨, 임정희, 이루, 디셈버, 에이핑크, 언터쳐블, 노라조, 서영은, B1A4, 블락 비, 소울 다이브, 김그림, 터치 등이 출연했다.

경남본부 = 조현아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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