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6집 앨범 'TO...' 발매한 임재범 ©장선희 기자 | |
가수 임재범이 정규 6집 앨범 전곡 음원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져 소속사가 대응에 나섰다.
임재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매된 임재범의 6집 앨범 ‘To(투)...’는 유투브와 각종 P2P사이트를 통해 전곡 유출됐다. 이번 음원 유출은 임재범 팬들의 제보와 음반 제작사의 필터링으로 발견됐다.
소속사는 음원 유출 동영상을 발견한 직후부터 긴급히 유통사에 통보하여 삭제에 힘썼지만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재범 소속사 측은 “특히 DownloadKPO****라는 ID를 쓰는 한 네티즌이 임재범뿐만 아니라 여러 가수들의 음원과 영상을 무작위로 업로드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해 이를 비롯한 영상, 음원 최초 유포자의 내역을 증거자료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P2P사이트 등에서의 불법 음원 유포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성의 없고 음악성이 결여된 음악을 상품화해 대중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문제 있는 제작사들도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음악 관계자들은 노래 한 곡, 앨범 한 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노력, 무엇보다 창작의 고통을 감수하고 있다”며 “나보다는 오히려 이번 작업에 참여한 뮤지션들과 스태프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쉽게 나타나고 사라지는 작금의 대중음악 문화 속에서 이번 일도 어느 누구의 책임이라고 몰아세우기보다 상호간의 의식 있는 가치관과 예의가 공존하지 않는 현 세태를 탓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정성들인 타인의 창작물을 아무 거리낌없이 사용하며 그것을 자신의 영리나 과시용으로 사용하는 일부 누리꾼의 의식은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임재범은 2012 전국투어 콘서트 ‘해빙’ 준비에 한창이다.
연예스포츠팀 =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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