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기동북본부) 지난 7일 임재범의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 쇼케이스가 250명의 팬들과 140여 언론 방송 매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내귀에 캔디’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이 되어있으며 카리스마 임재범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듀엣으로 불러 이슈가 된 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화제가 된 ‘내귀에 캔디’ 리메이크 곡은 앞으로 들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지난7일 쇼케이스 이후 8일에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9일에 오프라인 출시 판매 예정이었으나 원작곡가의 편곡 및 사용 승인 거부로 인하여 온라인에는 ‘내귀에 캔디’ 를 뺀 나머지 곡들만 서비스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역시 발매일이 연기됨과 동시에 이미 만들어진 선주문 1만장의 앨범도 ‘내귀에 캔디’ 곡을 빼고 다시 제작하여야 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하게 연기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래 리메이크 앨범은 원작곡자의 승인을 받고 작업을 진행하여야 하는 것이 예의이며 관례임을 잘 알고 있지만 사용 승인 과정에서 원작자와의 연락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아 가창 녹음과 마스터링까지 마치게 되었다고 임재범의 소속사는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곡가인 방시혁씨와는 제작 막바지에 연락이 닿아 양해를 구했으나, 방시혁 측에서는 “한번도 본인의 곡을 리메이크 승인을 해준 전례가 없어 송구하지만 승인을 해드리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에서는 원작곡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실례를 범하지 않기 위해 온라인 음원 서비스 및 오프라인 음반에도 ‘내귀의 캔디’를 수록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출시일 연기와 함께 앨범 재주문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임재범씨 역시 “딸을 위해 열심히 불렀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에서 나름 새로운 시도 속에 기대를 했으나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아쉽지만 같은 음악인으로서 창작자의 권리는 중요하며 본인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 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며 원작곡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소속사에 본인의 생각을 전해 달라고 하였다. 그는 “그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는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더 많은 곡들과 열정이 담긴 곡들이 많으니 다른 곡들도 많이 사랑해달라” 고 전하였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는 재발주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프라인 출시는 오는 15일로 15일 이후에 음반 매장에서 임재범의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예스포츠팀 = 양재란 기자 ranbox00@daum.net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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