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장미축제 개최, 만개한 장미 꽃밭 속으로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 6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
강원도 원주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장미축제가 오늘 원주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열렸다. 장미축제는 원주 청·장년회 및 방범대와 단계동 상가번영회가 장미축제의 위원회로 결성되어 축제를 주최하고, 원주시에 협조를 받아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원주시민의 정서를 나타낸 시화 장미를 테마로 개최하고,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 자리 잡은 장미공원에서 장미의 개화기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시민들이 체험 할 수 있는 행사와 전시회 및 공연 등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12회째 개최해 온 장미축제는 청·장년회와 방범대 및 단계동 상가번영회의 단합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진보한 결과이며,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매년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축제 첫날인 오늘은 ‘좋은 사람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종합격투기 대회 ‘W’ 등이 진행된다. 장미축제 김호식 위원장은 “앞으로의 장미축제는 이벤트 업체와 무대를 지향하는 축제보다 주민들이 공연 일정부분에 참여해 동고동락하는 획기적인 축제로 바꾸고 싶다”며 “장미공원 주변의 삭막함을 없애고,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들이 즐겨 올 수 있는 근린공원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던 시기로 장미축제를 개최하지 못했다”며 “경기가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축제의 취지를 다시 새기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며, ‘지역을 살리자’라는 마음으로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 장미축제에서는 장미공원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추가로 장미 400그루를 심어 우아하고 고귀한 기품과 그윽한 향기 속에서 젊음과 지역의 정취가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강원 본부 = 이은희 기자 기사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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