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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하나되는 ‘대학문화축제’

이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3/06/08 [22:57]

평화로 하나되는 ‘대학문화축제’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3/06/08 [22:57]
▲ 시민들이 ‘천공의 맛’ 코너에서 평화의 메세지를 적고 있다.    © 이초아 기자
 
[서울 뉴스쉐어 = 이지현 기자] 청년들이 함께 모여 평화에 동참하는 행사로 뜨거운 주말 활기가 넘쳤다. 

‘제12회 대학로문화축제 2013(Seoul University-Avenue Festival, SUAF)’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7일부터 3일간 열려 많은 인파로 붐볐다.

2002년 시작한 ‘대학문화축제’는 대학문화의 중심지 대학로에서 4차선 도로 위에서 정기적으로 도로를 통제하며 펼쳐지는 유일한 대학축제이다. 
 
이날 행사는 거리결혼식, 무대·거리공연·전시·학술·강연·부스·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대학로에 새로운 ‘축제 문화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대학로 위에 펼쳐지는 그린 캠퍼스(Asphalt Green Campus In Street Univ)’라는 거리 대학의 컨셉아래 대학로문화추진위원회, 대한민국 청년연합 등 여러단체가 동참했다.

‘7가지 평화상상 대결’이란 테마로 춤추는 하늘의 맛, 획기적인 문화의 맛, 바야흐로 회복 맛의 시대, 차별없는 생명의 맛, 있다있다 사랑맛, 천공의 맛, 불변의 맛 희망이라는 7스팟을 나눠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대한민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희망찬 세계평화의 바람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를 식혀줬다. 남녀노소 각 부스별로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 체험하고, 동참하려는 인파가 줄이었다.

캘리그라피 전시 힐링’s에선 커플들이 줄지어 자신들의 이름과 평화메세지를 담은 캘리그라피를 기념으로 들고 갔다.
 
여자친구와 함께 축제에 온 상진수(29)씨는 평화에 대한 생각에 대해 “평화는 남북통일이다”라고 말했고, 옥재민(21)씨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코너를 통해 마음속에 평화를 가득 품고 가는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평화의 메시지로 유명한 캘리그라피스트의 필체를 따라 써보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코너도 있었다.
 
대한민국 청년연합 봉사자 이모(22)씨는 “평화의 메시지를 직접 쓰면서 사람들이 멀게만 느껴졌던 평화에 관심을 갖게됐다”며 ‘작은 것부터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구나’,  ‘평화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내 생활 속에서 우선 찾아보며 시작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평화순회 프로젝트 코너에는 한사람씩 철조망에 평화메세지를 적은 종이를 걸어 ‘WAR IS OVER, PEACE BEGAN’이란 글이 완성되기도 했다.

이장현(26)씨는 “전쟁의 이미지는 뚜렷해서 금방 떠올리지만, 평화의 이미지는 막연하고 희미하다”며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평화메세지를 모아보니 진정한 평화는 이뤄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Play With Culture’코너에선 동아리 활동중인 김보현(22)씨는 “문화는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해 함께 재미를 느끼고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며 “문화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많이 알려주고, 게임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의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은희 작가의 퍼포먼스는 다양한 크기의 흰풍선을 인간의 욕망으로 표현하면서 부정적 시각이 아니라, 긍정적 영향과 중립적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이런 행사가 공감과 대화할 수 있는 열린 무대여서 좋고 “당신의 욕망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거리 퍼포먼스를 마무리했다.


거리 결혼식에는 청년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신랑과 신부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대학로문화축제’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행사로 대학생들의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과 대학로 유관단체 네트워킹을 통한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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