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안미향 기자] 1일부터 13일까지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물,불,빛...그리고 소망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유등띄우기, 유등으로 만든 캐릭터 시소, 그네타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으며,뮤지컬, 공연 또한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한국풍습등, 만화캐릭터등, 진주시 상징등, 세계 풍물등, 종교참여등이 전시되어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진주유등은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장군이 3,800여명의 적은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크게 무찌른 ‘진주대첩’을 거둘때 성밖의 의병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였으며, 진주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시민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1593년 6월 10만 왜군에 의해 진주성이 적의 손에 떨어지는 ‘계사순의’가 있고 난 뒤부터 목숨을 바쳐 순절한 7만 병사와 사민의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년 이어져 오늘의 진주남강 유등축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