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막을 올린 가운데,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박양지 기자 | |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기자] 울산시가 SK에너지(주)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축제에 전국 관광객의 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장미축제에서 선보이는 장미 품종은 263종 5만 5,000본에 이른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역시 확장을 통해 4만 4737㎡ 규모로 늘어나 에버랜드(2만 6446㎡), 서울대공원(4만 1915㎡) 등과 비교해도 전국 최대 규모이다.
올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7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지난 5일 열렸던 개막식 및 점등 행사와 장미축제 퍼레이드는 평일 밤 시간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 등 개막 행사를 관람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빛, 소리, 레이저로 펼치는 ‘멀티레이저 이펙트 쇼’와 ‘로즈밸리 콘서트’(현충일 제외)가 이어지며, ‘게릴라형 공연’도 축제장 곳곳에서 열려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덩굴식물 및 야생화 전시전, 행복장미 시사전, 행복장미 소원달기 등의 전시 체험 행사와 앵무새 마술사 최형배의 특별공연 '앵무새 이야기의 날'이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외부 관광객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장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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