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지션은 비행기 겸용이라는 특성상 유리창 대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하고, 타이어 역시 자동차용이 아니다. 또한 트랜지션 비행자동차는 2인용 경량 스포츠 비행기로 날개를 접고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며 운반장치의 필요 없이 집 차고에도 보관 가능하다.
테라푸기아사는 2006년부터 미국 국방부의 지원 하에 비행자동차 트랜지션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승인받은 트렌지션의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30초정도만에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전환이 가능하며 크기는 높이 1.9m에 2.3m폭으로 2인승이며 차체 총길이는 5.8미터 날개는 약8.4m로 알려졌다.
또한 185㎞/s의 비행속도를 낼 수 있는 트랜지션은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일반 주유소에서 가솔린 휘발유를 채워서 운용할 수 있으며 연료를 가득 채웠을 시 최대 724㎞정도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고효율을 보이고 있다.
트랜지션의 가격은 일반 항공기보다 저렴한 14만 8천달러, 한화 약 1억8천20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이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스포츠 경비행기 운전면허증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경비행기 비행 구역이 따로 설정되어 있는 국내에서는 실용성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라푸기어는 MIT출신 기술자가 설립한 회사로 2009년 3월 트랜지션의 첫 비행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