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 입은 차량이 적지 않다. 각 자동차업체별 수해지역 피해차량을 위해 특별할인 판매조건 경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수해피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는 가계대출, 자녀학자금 등으로 선뜻 신차로 교체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이런 고민을 하는 수해차량 고객들을 위해 각 자동차업체들이 특별지원에 나섰다.
2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침수차량 대상 특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이달 31일(입고기준)까지이며 대상은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로 입고하여 정비서비스를 받은 침수차량이면 이에 해당한다. 관련 캠페인 내용에 따르면 보험비대상 고객은 유상수리비 50%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보험수리 고객은 고객면책금(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 때 면책금과 유상수리비 동시 발생시 지원 항목 중에 선택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같은 날 현대차그룹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파견하여 수해차량 무상점검 등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련사에 따르면 이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은 수해지역 피해차량의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전자장치 등에 대해 긴급 무상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의 경우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 협력사 2,300여 개(현대차 1,500여 개, 기아차 800여 개) 등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로 입고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이번 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차량에 대해 직영 서비스센터, 서비스 협력사에서 차량 수리를 받으면 수리비용의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이며 올해 10월 말까지이다. 기타 필요한 피해차량 점검서비스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지엠도 수해지역 특별 A/S 캠페인 실시하고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해 수해 발생지역에 급파해 침수차량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고장진단, 수리비 총액 30%를 할인해준다. 또, 9월말(차량 입고일 기준)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서비스팀을 구성해 침수차량 무상 점검,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연료 필터, 휴즈,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며, 경미한 수해차량의 시동 조치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해 피해로 전국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30%를 할인해주는 ‘수리비 특별 할인 서비스’(단, 자차 보험 가입시 보험 처리)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쌍용차도 마찬가지 수해지역 특별 정비서비스 실시한다. 최근 국지성 호우 및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신속한 정비지원을 위해 수리비 할인 서비스 실시한다. 대상차종은 당사 수해 피해차량(자차보험 제외)이고 수리비(부품+공임) 3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 외제차 도요타도 침수피해차량 특별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실시하니 이 또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본부 = 박중훈 기자 jk.park7@daum.net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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