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주의보! 식중독을 예방하려면?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음식 충분히 익혀 먹으면 식중독 예방 가능
음식에 주의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계절이 다가왔다. 여름이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때문이다.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일명 식중독은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80% 이상이 발생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각종 박테리아, 바이러스의 번식이 늘어나고 식중독의 발생률도 증가한다. 자칫하다가 한 번의 잘못으로 식중독에 걸리면 오심과 구토를 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식중독을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감염원의 양에 따라 다르다. 전형적인 증상은 음식을 섭취한 후 오심과 구토, 복통과 설사 등이 보통 48시간 이내 일어나게 된다. 감염원에 따라서 발열과 한기, 혈변과 수분 소실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신경계 장애까지 일어날 수 있다. 식중독의 원인은 밝혀진 것만 200여 가지나 된다. 이런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과 같은 감염원과 독버섯, 외독소를 가진 음식, 농약이 묻은 과일과 채소와 같은 독소 등이다. 대표적 원인균인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중등도에서 중증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다량의 설사와 혈성 설사가 발생한다. 가장 무서운 대장균은 O-157로 신부전과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햄버거, 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또는 오염된 물에 의해서 전파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중등도의 오심, 구토, 복통을 동반한 설사,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에이즈나 항암치료를 하는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게 살모넬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것은 덜 익힌 달걀, 조류, 유제품과 해산물에 의해서 감염이 된다. 여름 철 특히 조심해야 할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만성 간질환이나 신장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의해 상처가 닿을 경우 감염된다. 다리에 특징적인 수포와 발적이 나타나게 되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에서 높은 기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요리할 때도 청결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냉장고에 보관했더라도 오래된 것은 피하며, 날로 먹는 것 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주변에 동일 음식을 섭취하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근력약화, 복시, 삼키기 힘들 때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사포커스팀 = 임현화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손학규 대표, 홍준표 대표 “대표다운 얘기를 해야지” ▷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는 어떨까? ▷ 채소값이 금값? 채소값 폭등해 배추대란 예고 ▷ 세계적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지발언 ▷ 119구조대원들 위해 누리꾼들이 나섰다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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