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도 높을수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위험’
어패류 조리 시 8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
이예지 기자 | 입력 : 2012/07/31 [18:53]
▲ 올 여름 해수면 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릉시보건소에서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강릉시) | |
강원 강릉시보건소는 평년에 비해 올 여름 바닷물의 기온과 해수면 온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등의 취급 및 섭취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온도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여름철식중독 발생 위험이 가장 크다. 따라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아가미와 껍질, 비늘 등 어패류 조리 시에는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하고 반드시 전용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또 여름철엔 어패류를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조리 기구는 뜨거운 물에 소독해 2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객의 안전과 청정강릉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해변 및 항포구에 대한 자체 청정도 검사를 실시, 전염병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본부 = 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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