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폭염에 대비해 여름철 다소비식품 제조업소,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저소득아동 도시락 배달 업체, 무료급식소 등 관내 223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위생관리가 취약한 저소득아동 도시락 배달 업체, 무료급식소 종사자에게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일일위생관리점검표를 배부하는 등 조리종사자가 자율적으로 위생관리를 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중점적으로 점검할 내용은 식재료 및 음용수의 위생적 취급여부, 제조·조리시설의 위생수칙 준수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온도 준수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준수여부 등이다.
특히, 여름철 성수식품인 냉면, 빙과류, 식용얼음 등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구입부터 섭취단계까지 안전관리가 필요하고 식품 구입 시 장보기는 1시간 이내로, 식품특성과 식품보관 시 냉장고 위치별 온도를 고려해야한다는 등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품 안전 취급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