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광주전남본부)2일, 전국이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직ㆍ간접 영향권에 포함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8월에 예정되어 있던 각종 축제 연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피어 눈길을 끈다.

코스모스는 한국 고유어로 ‘살살이꽃’ 이라고도 부르며 가을에 피는 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 코스모스는 6월부터 10월까지 피며 순정과 애정, 조화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어 문학이나 음악 속에 자주 등장한다.

특히 9월 중순이 되면 코스모스가 절정에 이르러 지역마다 코스모스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을 받아 3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을 상징하는 꽃 '코스모스'가 피어 눈길을  끈다   ©최민경 기자

오는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경남 하동 북천면에서 열리는 ‘제5히 코스모스 메밀꽃축제’는 경관보전직불제 사업과 연계하여 농촌경관을 활용하고 농촌체험관광형 축제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작된 행사로 농촌 부가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관광객들이 메밀꽃과 코스모스의 환상적인 향연속으로 찾아오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외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마을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소득 증대에 대한 자신감 부여하는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심청의 효’로 유명한 곡성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와 수많은 꽃이 어우러진 초화류 단지, 물이 춤을 추는 음악분수 등 축제장 곳곳에 관광객이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 광주 북구 오치동 고속도로 인근, 가을을 상징하는 꽃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 최민경 기자

광주전남본부 =  최민경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2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