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영화 ‘블랙’의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청원’, 제16회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초청
화려한 마술쇼와 매력적임 춤으로 매혹시키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할 영화
김영주 기자| 입력 : 2011/09/30 [15:30]
공유하기 더보기
2009년 ‘해운대’, ‘국가대표’에 이어 개봉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잔잔한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블랙’의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차기작 ‘청원’으로 한국을 찾는다.
11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영화 ‘청원’은, 과거 최고였던 천재마술사의 전신마비 삶을 통해 ‘안락사 청원’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휴먼감동대작. 강렬하고 비극적인 스토리와 대비되는 화려한 마술쇼 영상과 감미로운 음악은 2011년 가을, 가슴 시린 감동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들 것이다.
‘청원’은 2006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BEST 10’에 선정되며 전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시나리오, 수려한 영상미, 흡인력 있는 음악, 감동적인 연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며 BBC가 극찬했던 영화 ‘블랙’의 감동을 이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블랙’의 국내 개봉 후 관객의 호평과 입소문 만으로 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슬리퍼 히트 열풍을 일으켰던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은, 오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일정인 10월7일, 10월11일, 10월13일 공식 상영에 맞춰 첫 방한 일정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들과 설레는 만남을 가진다.
‘청원’에서는 발리우드 최고의 섹시남 ‘리틱 로샨’이 14년간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온 전신마비 환자 ‘이튼’으로 열연한다.
또한 인도 여배우 최초로 타임지 표지모델, 칸영화제 심사위원, 니콜 키드만과 캐서린 제타존스 등 유수의 여배우를 제치고 Hello매거진 선정 가장 매력적인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세계가 인정한 미녀 ‘아이쉬와라 라이’가 그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는 ‘소피아’로 출연, 강하고도 애틋한 사랑의 힘을 표현해낸다. 특히 극 중 ‘이튼’이 선보이는 화려한 마술쇼와 매력적인 춤과 노래, 강렬한 음악, 수려한 영상미까지 갖춘 ‘청원’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사랑과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