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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 폐막작 검은 바람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69개국 301편 상영
 
안주은 기자 기사입력  2016/09/07 [10:30]
▲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센터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하여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주은 기자


[뉴스쉐어=안주은 기자]내달 6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장률 감독의 춘몽(A Quiet Dream), 폐막작으로는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The Dark Wind)이 선정됐다.
 
지난 6일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영화를 개막작으로 초청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영화제의 조건에 맞는 춘몽이라는 좋은 작품을 만났다. 흑백영화로 유머감각도 있어 관객들도 좋아할 것이다라고 개막작을 소개했다.
 
장률 감독은 망종으로 2005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있다.
 
춘몽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젊은 여자 예리. 예리 주변에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어딘가 치명적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청년 셋이 등장한다. 셋 다 미래가 밝은 인물이 아니다. 감독은 꿈, 영화, 현실이라는 세가지 층위에서 영화를 전개한다.
 
장률 감독의 예전 영화가 조용한 관조를 통해 날카로운 현실비판을 시도했다면 이제 그의 영화는 풍성한 유머와 여유가 있다. ‘춘몽에서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 등 각자의 영화에서 연출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돋보였던 세 감독의 개성적 연기가 눈에 띄고 한예리의 진가를 볼 수 있다.
 
이라크의 저명한 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바람은 올해 영화제에서 인터내셔날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이라크의 야즈디족 청년 레코의 약혼녀 페로가 IS에 납치되어 노예시장에 팔려간다. 레코는 천신만고 끝에 그녀를 찾아 난민캠프로 돌아오지만 마을사람들은 그녀를 배척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차가운 시건은 그녀의 고통을 극단으로 몰고 간다.
 
감독은 냉철한 시선을 유지하면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비극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 비극이 야즈디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동시대 인류의 보편적인 비극임을 강조하고 있다.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6일부터 15일까지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기사입력: 2016/09/07 [10:30]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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