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남본부) 부산 국제 영화제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7일 오전 11시에 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비프 힐(BIFF Hill) 3층의 11시 6분경부터 진행된 기자회견은 질리안 암스트롱(감독, 심사위원장), 안나마리아 마리카, 전수일 감독, 토마스 하일러(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프리드릭 토르 프리드릭슨 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하였다.
▲ 플래시 포워드 심사위원 기자회견 © 김나희 기자 | |
그 중 심사위원장을 맡은 질리안 암스트롱은 장편데뷔작인 ‘나의 화려한 인생’(1979)으로 호주 영화로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던 감독이다.
한국인 심사위원인 전수일 감독은 흥분 되는 감정을 감추지 않고 “감독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만들 때 가장 열정을 쏟는다고 하는데,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열정을 다시 받고 싶고, 아주 뜻깊은 심사가 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전감독에게 유일한 아시아권 감독으로서 불편함이 없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전감독은 “해외 작품들의 작업에 참여해 보았기 때문에 다른 언어권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작업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에서 여러 문화권이 만나 서로 상호교류를 하기 위함이 목적이며, 그렇기에 플래시 포워드 라는 섹션이 왜 필요한 지 밝히고 싶어 기자회견을 열었다.”라고 말하며 영화의 전당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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