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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들 기자회견 열어

뉴 커런츠 영화의 수준은 거의 깐느 영화제에 못지 않은 수준

윤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1/10/07 [18:34]

부산 국제 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들 기자회견 열어

뉴 커런츠 영화의 수준은 거의 깐느 영화제에 못지 않은 수준
윤민정 기자 | 입력 : 2011/10/07 [18:34]
(뉴스쉐어=경남본부) 지난 6일, 개막식을 통해 화려한 막을 올린 부산 국제 영화제가 7일(금) ‘뉴 커런츠’ 심사위원들의 기자회견으로 바쁜 일정을 시작했다.

영화의 전당 비프 힐(BIFF Hill)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예정이었던 ‘뉴 커런츠’심사위원들의 기자회견은 예정보다 6분정도 늦게 시작하여 40분가량 진행되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인도 아래 욘 판, 오다기리 조, 오정완, 올리비에 페르, 지앙 웬리 5명의 심사위원들이 차례대로 소감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부산 국제 영화제의 1회 때부터 꾸준히 참석해온 오정완 대표는 15년간의 영화제 개근자임을 밝히며 재능있는 배우와 감독들을 만나고 싶다는 인사말을 통해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부산 국제 영화제‘뉴 커런츠’ 심사위원들 기자회견     © 김나희 기자

이날 기자 회견에서 오정완 대표는 “뉴 커런츠 영화의 수준은 거의 깐느 영화제에 못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다른 점은 아시아 영화계의 감독들만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영화인들 입장에서는 뉴 커런츠 영화를 심사하는 것이 대단한 영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 역시도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대표는 “모든 심사위원들은 새로운 재능을 가진 새로운 감독들을 만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심사위원장인 욘 판이 전체 의견을 잘 조율하겠지만, 심사위원들의 다른 취향들이 재미있는 과정들을 거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다기리 조 심사위원은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감독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이번 국제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올리비에 페르 심사위원은 중간 중간 짧은 ‘땡큐‘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회견장에 웃음을 주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지앙 웬리에게 “한국에서 연기를 하며 작품을 만드는 이들에게 연기자가 작품을 만드는 것에 대한 교류나 대담을 해 주실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지자 “배우가 감독을 하게 되면 장단점이 있을 텐데, 감독이라는 말에는 연기를 지도한다는 의미가 있기에 연기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된다. 그러나 그 외의 다른 부분에서의 컨트롤이 힘들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어떤 사람에게 영화를 하기 위한 열정이 있다면, 그 외의 것들은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오다기리 조 심사위원에게 “비몽을 보며 깜짝 놀란 게 있다. 김기덕 감독님의 뛰어난 발상과 그것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한 청년에 감탄했다. 그런데 자막이 있었다. 언어 문제가 합작 영화를 하면 늘 문제인데, 그것을 뛰어넘은 것이 비몽이라는 영화였다. 본인들의 자국 언어로 이야기하고 영화상으로는 자막이 나왔기 때문에, 연기상에서는 조율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만일 본인이 영화를 연출한다면 어떤 식으로 해 볼 것인가?” 라고 질문을 던졌다.

오다기리조 심사위원은 “해외 작품을 몇 번 했었는데, 항상 언어 문제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지만 연기할 때는 연기자들의 마음과 마음이 와 닿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연기자의 마음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폐막식에선 뉴커런츠 부문에 상영된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장편 영화 중 두 편을 선정해 '뉴커런츠상'(상금 3만달러)을 수여한다.

경남본부 = 윤민정 기자, 김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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