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부터 영화의전당 내 아카데미룸에서 '나의 인생, 나의 영화'라는 주제로 욘판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됐다.
지난 이자벨 위페르, 고레에다 히로카즈, 뤽 베송에 이은 마지막 마스터 클래스를 장식할 사람은 바로 욘판 감독이다. 그는 뉴커런츠 심사위원의 자격으로도 참석했다.
욘판 감독은 이날 자신이 직접 찍은 故장국영의 사진을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의전당에 특별한 선물로 기증했다.
특히 욘판 감독은 오랫동안 좋은친구로 지냈던 장국영에 대해 "자신이 발간한 사진집 아름다움의 전설을 선물했더니, 내가 이 책에 없는데 어떻게 아름다움의 전설이라고 하겠냐"며 말했다. 이어 "곧장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며 숨겨진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영화의 전당에 첫 번째 걸리는 기념품이 될 것 같다"며 기쁜 맘으로 욘판 감독이 직접 찍은 故장국영의 사진을 전달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취재단 = 김영주 기자,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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