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결산- KNN관객상은 ‘인디안 서커스’가 부산시네필상은 ‘쌍생아’가 수상그외 관객상 부문의 영화로는 ‘물고기’, ‘밍크코트’, ‘로멘스 조’ 등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영화 강국 인도에서 15편의 영화를 출품하였으며 그 중 2편의 영화가 각각 선재상과 KNN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KNN 관객상을 수상한 망게쉬 하다왈레 감독의 ‘인디안 서커스’는 한 가족이 서커스 공연을 관람을 하기 위해 입장권을 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그는 영화 속에 가족과 개인과 인도사회 전반의 여러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망게쉬 하다왈레 감독은 2007년 ‘팅야’로 데뷔하였으며 이 영화로 국제 비평가 연맹 상을 수상하면서 국제무대에 데뷔해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쌍생아’는 덴마크 출신인 구스타프 다니엘손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이며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시네필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다이빙을 즐기던 주인공이 잠버릇 때문에 병원에 들렀다가 매니싱 트윈 증후군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영화다. 특히나 재미있는 점은 감독과 주연 배우가 실제 쌍둥이라는 것이다.
구스타프 다니엘손은 스웨덴 외른스퀼드스비크에서 태어났으며 영화감독이지만 건축을 전공하였다. 스웨덴에서 연출을 전공한 후 2008년 ‘머뭇거리는 신사의 초상’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바 있다. 그 외 수상작으로는 박홍민 감독의 ‘물고기’가 시민평론가상인 레드 파인트리상을 수상하였다. 이 영화는 진도의 씻김굿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레드파인트리 부문은 신아가 감독의 섬세한 인물 묘사가 돗보이는 ‘밍크코트’가 수상하였다. 또한 옐로우파인트리상은 이광국 감독의 ‘로맨스 조’가 수상하였으며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은 ‘소리 없는 여행’의 모르테자 파르샤바프 감독이 수상하였다. 그 외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녀 주연상은 ‘미스진은 예쁘다’와 ‘밍크코트’의 황정민과 한송이가 각 각 수상하였다.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취재단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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