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없는 예술의 장이 대구에서 펼쳐지다!
11월 4일, 2011코리아인모션 대구넌버벌페스티벌 선보여
조민제 기자 | 입력 : 2011/11/03 [12:46]
‘세상 가장 화려한 몸짓! 심장을 울리는 두드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가 공감하고 누구나 알기 쉬운 비언어극 넌버벌 퍼포먼스 축제인 ‘2011 코리아인모션 대구 넌버벌페스티벌’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봉산문화회관, 문화예술전용극장CT,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작품 4편 중 2편은 ‘매구’의 ‘타악(打樂) 2011’과 계명대 연극예술과 교수 Marina Raznochintseve가 연출한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등의 지역작품을 선보여 지역 넌버벌 공연의 잠재력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축제의 개막작은 서울에서 첫선을 보였던 국내 최초 사커 퍼포먼스인 ‘하이킥’으로, 지방에서는 대구에서 처음 선보인다. 하이킥은 축구경기의 짜릿함에 코믹함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 프랑스 아비뇽축제 사상 최초로 위원장 직접 초청작인 ‘추격자’는 마임, 타악, 마술, 저글링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버무려 볼거리와 웃음을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은 B-Boy 배틀대회, 스트리트 볼 퍼포먼스, 스트리트 댄스 등으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거리 프린지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깊어가는 가을 화려한 넌버벌의 퍼포먼스가 대구를 축제의 장(場)으로 이끌어 공연도시의 면모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본부 = 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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