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빛 감축제,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대봉감 축제 개막동군, 4∼6일 악양면 일원…‘자연이 준 선홍빛 선물’ 가득 담아 가세요
가을하면 떠오르는 과일이 있다면 가을 빛 닮은 ‘감’이 있다. 감 중 지리산 맑은 공기와 질좋은 토양, 풍요로운 태양아래 자란 대봉감은 섬진강의 맑은 물로 자라고 생산되어 탐스러운 모양과 맛깔스러운 색깔로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하동군 악양면 일대에서 악양대봉감 축제가 토요일 막이 올랐다. 이는 제13회째 맞는 축제로 악양면 청년회가 주관하고 경남도·하동군·악양농협이 후원하고 있다. 또한, 감 축제 행사는 대봉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가을에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준비된 축제이다. 축제 첫날이었던 토요일에는 학생풍물놀이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봉 레크리에이션, 하동군 이장 노래자랑, 대봉감 풍평회가 개최되 축재의 서막을 알렸다. 일요일인 내일은 5시 30분부터 대봉제례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개최된 후 대봉감의 풍작을 기원하는 소원 날리기,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마당극 ‘신흥부네 박 터졌네’와 대봉가요제가 개최된 후 다 같이 어울리는 어울림의 마당인 대동놀이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 밖에 대봉 홍보관, 감 요리 전시, 섬진강 생태관, 밤 구워먹기, 재첩국 시식회, 녹차 시음회 등이 운영되며 대봉곶감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되었다.
깊어가는 가을, 감도 먹고 하동군 악양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감상하는 풍성하고 볼거리 있는 가을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경남본부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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