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거제지역 범시민단체가 청구한 ‘거가대교 건설사업비 등의 조사’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를 수용, 오는 17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
거가대교 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감사원이 거가대교에 대한 감사를 확정하고 감사 일정을 통보해 왔다고 14일 밝혔다. 범대위 박동철 공동대표는 “감사원도 거가대교 사업비의 문제점을 인정해 감사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지난해 12월 거가대교 건설사업의 실제 투입 사업비를 비롯 통행료 산출근거 등을 조사해 달라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었다. 청구내용은 총 사업비와 통행료 산출 근거 및 결정 과정, 징수기간 40년 산정 근거, 최소수익보장률(MRG) 결정과정 등이다. 한편 감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GK해상도로(주)가 KB자산운용에 매각키로 한 거가대교 운영권에 대한 관계당국의 승인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본부=박인수기자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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