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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출자 지분 매각은 반대

조현아 기자 | 기사입력 2010/12/25 [16:27]

대우건설 출자 지분 매각은 반대

조현아 기자 | 입력 : 2010/12/25 [16:27]
거제지역 시민단체들이 거가대로 민자투자 시행법인인 GK해상도로(주)의 대주주인 대우건설의 출자 지분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거제 경실련 등 거제지역 8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거가대교 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대우건설은 운영권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경남도의회에서 거가대로 사업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됐고 대책위가 국민감사를 청구한 상태"라며 "대우건설이 지금 지분매각을 통해 운영권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은 이미 사업비를 충분히 챙겼으니 골치 아픈 운영 부담은 벗어버리겠다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협약에 따르면 "GK해상도로 지분5% 이상 변경이 있을 때에는 관리감독청인 부산시와 경남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한데 이런 `절차가 모두 무시됐다"며 "사업비 실체가 규명되기까지는 지분변경이나 매각을 불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책위는 "거가대로 건설사업에 대한 특혜시비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실체 공개와 장기 지방채를 발행해 경남도와 부산시가 직접 운영할 것"도 요구했다.

이에대해 대우건설측은 "지분매각은 당장 처분한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적정한 절차를 거쳐 처분할 수 있다고 공시한 것"이라며 "당장 운영권에서 손을 떼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대우건설은 거제-부산간 연결도로의 건설·관리·운영및 관련 부대사업체인 GK해상도로의 주식3736만6000주를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한바 있다.

한편 거가대교 건설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43.45% 지분을 가진 대우건설을 주관사로 8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GK해상도로(주)를 설립해 향후 40년간 통행료를 징수하게 된다. 


경남 = 조현아기자 hyunach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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