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기계기술연구원, 융합부품소재인재양성센터)와 공동으로 11월 26일 오후 3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산시 추진전략이 발표되고, 국내 원전 전문가의 패널토의가 이어져 원전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원전산업 관련업체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전담할 ‘원자력종합기술지원센터’ 설립 국책 ‘원자력산업연구원’ 유치 ‘원자력부품산업단지’ 조성 ‘원자력융합 기술대학원’ 설치 등이 집중적으로 토의될 예정이며, 부산시는 향후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국가정책 입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위 시설들의 부산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개회 및 인사말씀(제1부), 주제발표 및 패널토의(제2부)로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한나라당 박민식 국회의원, 문재도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의 인사말씀이 있은 후, 2부에서는 이재홍 지식경제부 원자력산업과장의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발표에 이어, 부산대학교 기계기술연구소에서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시 추진전략’을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후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의 원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찰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2011.2월 완료)’에 부산시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여, 동남권역이 특화된 원전산업 육성메카로 거듭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