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소재 중학교 1학년 200명 대상 서울과학교실 운영
올해 마지막, 저소득층 청소년 과학영재 조기발굴
김지선 기자 | 입력 : 2011/01/24 [14:11]
서울시가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겨울방학 '서울과학교실'을 1월 24일부터 5일간 서울시내 4개 대학에서 운영한다.
'서울과학교실'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의 우수 실험·실습시설을 이용한 기초과학교육과 공동실험을 통해 청소년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을 막고,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 발굴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한다.
▲중학교 1학년생 200명, 50명씩 4개 대학에서 5일간 과학실험·실습
'서울과학교실'은 총 5일간 화학·생물 실험을 비롯해, 대학연구실·과학관 방문 등 평소 학교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커리큘럼으로 총 15시간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학생은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소재 중학교 1학년 저소득층 자녀 중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00명을 선발하였으며, 통학거리 등을 고려해 4개 대학에 각 50명씩 배정했다.
이 과학교실에는 서울시가 서울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하이서울과학장학생’ 58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실험조교와 현장체험학습 멘토 역할을 맡아 참가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친밀함과 흥미를 갖도록 도와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 동안 서울과학교실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과학실험 기회를 제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줬다”며, “서울시의회 예산처리과정에서 서울과학교실 예산이 전액 삭감돼 이번이 마지막 프로그램이란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서울 본부 =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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