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 도래, 태양흑점 폭발현상 ↑
7일 오전 8시경, 3단계 급 태양흑점 폭발현상 발생해 30분간 단파통신 장애 일으켜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2/07/07 [14:51]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태양흑점 폭발에 따른 3단계급 주의 경보가 발령됐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늘(7일) 오전 8시경 3단계(주의)급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원은 이번 태양흑점 폭발은 태양의 우측 남쪽 가장자리(S17W50)에 위치한 흑점번호 1515번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태양흑점 폭발로 국내에서는 단파통신(HF) 장애가 30분 정도 일어났다. 단파통신은 주로 항공사나 군부대, 국제 통신 등에 쓰이는 통신이다.
흑점 폭발로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 물질이 언제, 어떤 규모로 지구에 도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주전파센터에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파연구원은 “이 흑점은 이번 달 1일부터 1단계(일반)급 19번, 2단계(관심)급 3번의 약한 폭발을 지속적으로 일으켰으며, 지금도 흑점의 크기와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폭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013년으로 예측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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