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불기 2556년을 맞이하여 불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공주시에 있는 신원사에서는 28일법요식이 진행됐다. 신원사는 백제 말기인 651년(의자왕 11) 열반종(涅槃宗)의 개조(開祖)인 보덕(普德)이 창건했고,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南寺)에 속하며 경내에는 석탑 부도(石塔浮屠)가 있고 백제시대의 연화문와당(蓮花文瓦當)이 발견됐다. 경내에 대웅전과 계룡산의 산신제단(山神祭壇)인 중악단(中嶽壇)이 있으며, 부속 암자로는 고왕암(古王庵)·등운암(騰雲庵)·남암(南庵) 등이 있다. 신원사 중악단은 현재 보물 129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북쪽 묘향산 상악단, 남쪽 지리산 하악단, 계룡산 중악은 삼악의 중심에 있어 중악단이라 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가장 큰 산신각인 셈이며 원래는 계룡단이라 했다. 부처님 탄신일을 맞아 신원사에서는 삼귀의로 법요식의 시작을 알리었으며, 삼귀의는 불(佛), 법(法), 승(僧) 삼보(三寶)에 대한 귀의를 다짐하는 것이다.
신원사 중하 주지스님은 “부처님은 자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가치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와 오신것이 아닌가”라고 설법을 시작했다. 또한 “매년 이루어지는 행사로 여기는 것이 아닌 다시오지 않는 인생의 존재가치를 알고 온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는 불성을 가진 존재로 있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뜻과 화합하며 행함으로 은혜를 입은 자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설법했다. 부처님은 마야부인이 10년 동안 후사가 없어 기도 드린날 100일 됐을때 하늘의 뜻으로 잉태하여 탄생하게 됐다. 정반왕은 기뻐서 바라문을 불러서 태자의 이름을 싯달타라 명명하였으며, 싯달타(Siddartha)는 모든 것이 다 성취된다는 뜻이다. 부처님의 이름처럼 모든 것이 성취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불신자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에 이름을 새기어 달았다. 대전충청본부 = 김영운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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