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학습도우미 봉사활동 희망자 1,121명을 모집하여 관내 중, 고등학교에 배치했다.
올해 대전교육청이 3억 2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대학생 봉사활동은 각 대학교로부터 희망자를 추천받아, 일선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 분야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주로 기초학력 부진학생, 저소득층 자녀, 운동선수, 순수 희망학생 등 4,300여명을 대상으로 그룹지도(대학생 1인당 3~4명)를 통해 학습활동 지도, 학습 상담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그동안 이 사업은 기초학력 부진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등 교육소외계층 학생에게는 보충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대학생들에게는 사회봉사 및 교육실습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일선학교와 학생,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습도우미 활동은 학기 중에는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지역 대학교의 사범대학 및 사범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매주 2회(1회 2시간 내외) 운영되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1일 20,000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부한다.
아울러 방학 중에는 협약을 맺은 대학의 학생 외에도 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귀향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대전 출신의 수도권 및 타지역 대학생들이 모교의 후배들을 지도하게 된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형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대학생 학습도우미 활동은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며, 올바른 교직관을 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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