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 ‘헌작례’ 봉행
울산향교에서 악(樂)·가(歌)·무(舞)와 3헌(獻)의 예 갖춰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2/10/02 [11:01]
[울산 뉴스쉐어 = 김영주 기자] 울산시는 3일,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기념하여 울산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사)석전대제보존회(무형문화재 85호), 울산향교, 언양향교가 주최하고 울산시, 문화재청, 중구청,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울산이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1962년 1월 27일)을 기념하여 미래 100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유 의례와는 달리 악(樂)․가(歌)․무(舞)와 3헌(獻)의 예를 모두 갖춰 봉행된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태화루예술단의 민속공연, 성균관 최근덕 관장이 헌관 천권 전달, 기념사, 축사 및 헌작례 등으로 진행된다.
헌작례는 전폐례(奠獘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헌다례(獻茶禮), 음복례(飮福례禮), 철변두(徹籩豆), 망료례(望憭禮) 순으로 초헌관에 박맹우 울산시장, 아헌관에 박성민 중구청장, 종헌관에 이채동 울산유도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헌작례 봉행에는 헌작례를 집례하는 성균관 의례지원단(의례단장 이영호), 문묘제례악 연주를 맡은 경기도립국악단 문묘제례악단(집박 채주병), 팔일무를 시연하는 성균관대 무용과 일무단 등 90여 명이 울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헌작례 봉행에 앞서 10월 2일 생태도시로 거듭난 도심속 공원인 태화강대공원을 탐방하고 다음날(3일)에는 울산의 주요 산업시설인 현대중공업을 견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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