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장반석 기자] 이인선 인천지방경찰청장은 9일 인천남부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관들과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공감콘서트(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남부경찰서에서의 간담회는 지난달 31일 취임한 이인선 인천청장이 인천 경찰서 가운데 가장 먼저 실시하는 것으로 안정균 서장을 포함해 15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콘서트에 앞서 이인선 인천청장은 주안지구대 경위 김제경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인천에서 가장 치안수요가 많은 경찰서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치안성과를 이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공감콘서트는 전에 실시됐던 초도순시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했됐다.
공감콘서트는 인천청 조우진 경위 등 사회자 2명과 이인선 인천청장이 대담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인선 청장은 가치관 및 청장으로써의 바라는 점을 직원들에게 알린 뒤 다양한 현장직원들의 각종 사례 및 의견발표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청장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공감콘서트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쯤 이인선 청장은 직접 가수 안치환의 노래 ‘내가 만일’을 불러 직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공감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공감콘서트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이인선 청장님의 초도순시는 마치 유명 가수 콘서트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며 “너무 재미있었고, 너무 유익했고 정말 대박 청장님”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한편, 이 청장은 “임용 당시 품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마음과 뜻을 모아 지킬 것은 지키고 할 일은 열심히 해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