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수습기자] 울산시가 겨울철 폭설 및 한파에 따른 도로교통 두절 및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29일 오후 4시 30분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입구에서 박성환 행정부시장과 소방본부, 종합건설본부, 울산지방경찰청, 제53보병사단 울산연대, 구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기상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도로통제 및 차량우회 유도,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활용 재난상황 홍보, 사고 차량 운전자 대피 등 구조 및 응급조치, 제설작업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설차량 13대, 응급구조차량 1대, 경찰차 2대, 제설인력 74명, 군부대 병력 20명 등을 동원해 20cm 이상이 폭설이 내렸다는 가정하에 실제상황과 똑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구, 군간간의 협력을 체결해 특정지역에 폭설 등으로 장비 및 인력이 부족할 경우 타 구나 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및 인력을 적극 지원해 신속한 제설작업 및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방경찰청 및 군부대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1년 초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21.4cm의 눈이 내려 시민 생활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긴급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중구, 남구, 동구, 북구 등에 다목적 제설전용차량을 구입 및 운용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