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이 아시아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
2012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민관합동 주도형도시로 인정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2/11/30 [16:59]
▲ 일본 UN-HABITAT 후쿠오카 본부에서 진행된 2012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 (사진=사하구) | |
[부산 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감천문화마을이 아시아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다.
부산의 산토리니라 불리며 독특한 풍광과 문화를 가진 감천문화마을은 일본 UN-HABITAT 후쿠오카 본부에서 진행된 2012년 아시아도시경관상 시상식에서 민관 공동으로 지역발전을 이룬 모범도시로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감천문화마을의 이색적인 계단식 마을 원형과 자체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카페 운영, 신문 창간, 먹거리 개발 등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8개 도시가 수상했다.
또한, 고층빌딩으로 대표되는 현대도시의 일반적인 패러다임을 바꾸며 일방적인 관 주도가 아닌 주민참여형 마을 발전 계획으로 기존이 도시개발 과정을 뒤엎는 혁신적인 사례로 꼽혔다.
현재 감천문화마을은 감내카페 개소, 감내어울터 준공에 이어 마을 곳곳에 예술공간 및 예술작품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으며 작은 박물관, 작은 미술관, 맛집, 포토존, 다목적관장 등을 설치하여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감천문화마을은 마을의 독특한 형태와 모양으로 현재 연간 7만여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발돋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전통문화브랜드 우수상’을 수상하여 30일 문화관광부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