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 적극 추진
사업비 34억 원 투입, 4대 분야 59개 사업 선정
박양지 수습기자 | 입력 : 2012/12/13 [09:52]
[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수습기자]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의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13일 오전 11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외국인주민지원협의회’(위원장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열어 ‘2013년 외국인주민 지원사업 계획’을 심의 확정한다.
‘외국인주민 지원 계획’은 ‘울산시 외국인주민 지원조례’(5조)에 근거해 수립, 시행된다.
지원 계획은 사업비 34억 1300만 원이 투입돼 4대 분야에 59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짜였다.
4대 분야는 경제 활성화 지원과 인재유치(1개 과제), 공동 가치가 존중하는 사회통합( 31개 과제), 차별방지와 문화 다양성 존중(26개 과제), 국민과 외국인이 안전한 사회 구현(1개 과제) 등이다.
주요 과제를 보면 이민자 자녀의 성장 및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에 대한 한국어 교육 지원, 자녀 공부방 운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과제가 추진된다.
또한 한국 생활 초기 적응 지원을 위해 다문화 가족지원 거점센터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식문화 교류 조리교실, 결혼이주 여성 친정 부모 초청, 다문화가족 행복 바우처 사업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이민자 인권 존중 및 차별 방지와 관련, 외국인 주민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운영, 결혼이민자 건강검진사업, 다문화가정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지원계획은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중국 동포 등의 유입에 따른 성숙한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편의 향상 도모 및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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