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수습기자] 울산지역 기업체 스스로가 유해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SMART 프로그램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와 울산시, SK에너지(주) 외 참여기업 10개사 등은 26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지역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SMART 프로그램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간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이며 배출저감 물질은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1,3-부타디엔 2개 항목이다.
저감목표는 2009년 배출기준으로 8개사의 벤젠 배출량의 30%, 1,3-부타디엔은 배출량의 35%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관리를 위해 자발적 협약 사업장에 대하여 배출저감 기술지원, 녹색기업 지정시 가점부여, 지도 점검 면제, 우수사업장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MART(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프로그램은 기존 배출자 중심에서 과학적 기법을 통해 수용체를 중심으로 하는 배출량과 환경 중 농도가 높은 지역의 주민 등 수용체의 건강영향 보호를 목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제로 한 특정지역의 위해도 저감 목표 관리제도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2011까지 ‘화학물질 배출저감 30/50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모두 49개 사업장이 참여해 유해화학물질 배출량을 연간 3004톤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