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뉴스쉐어 = 박양지 수습기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이어져 울산이 따뜻해진다.

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장실에서 부산은행 울산영업본부 김용섭 부행장이 성금 1000만 원(온누리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만)에 전달한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되어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쓰인다.

2004년 설립된 부산은행 울산영업본부는 울산지역에 12개 사무소를 두고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94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올해도 현대중공업(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쾌척한다.

16일 오전 10시 45분 시장실에서 현대중공업(주) 김재훈 전무, 김진필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억 2042만 원을 지정기탁 한다.

현대중공업이 1년 동안 분할 기부하기로 한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50세대, 생계곤란가정 50세대, 34개교의 결식학생 급식비, 무료급식소 25개소, 경로당 57개소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해질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도 동참해 저소득층 장학사업과 소년소녀가장 체험행사에 써달라며 7천 700만 원을 보탰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해에도 5천 7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펼쳤으며,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413회에 걸쳐 66억 9881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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