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엄수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학교 속 작은 교실’(수학과 고교 심화학습동아리) 소속 48개 고교, 14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시학생교육원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수학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수학캠프에는 수학 국제올림피아드 주관 전공교수들을 강사로 초빙한 특강과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공통주제와 선택주제별로 협동적 사고와 토론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는 수학적 창의성 계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수학캠프에는 수학 국제올림피아드 대회를 주관하고 문제를 출제한 영동대 이승훈 교수, 건국대 고성은 교수, 한국외대 장재덕 교수가 주제별 강사로 초빙됐다.
아울러 고교 수학교사 25명이 지도교사로 참여해 2박 3일간 학생들과 함께 합숙하며 조별활동을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공통주제인 ‘수학의 선형관계와 비선형관계’에 관해 자연과 실생활에서 스스로 찾아보고 창의적인 수학적 관계를 탐색한다.
또한 대수와 기하영역에 3개의 선택주제를 부여하면 학생들은 주제에 대해 탐구·토론을 거쳐 연구보고서를 작성·발표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3회째 실시되는 수학캠프에서는 학교에서 평소 다루지 못한 수학과 탐구주제에 대한 협동적 탐구학습, 깊이있는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며 “관련분야의 대가인 교수들과의 학문적 대화를 통해 수학에 대한 통찰과 즐거움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번 캠프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심화학습동아리 ‘학교 속 작은 교실’은 2013년에 수학캠프 외에도 다양한 영역의 명사를 초빙하는 특강(연 5회), 성과발표회, 보고서 모음집 발간 등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